육아

아기가 신생아일때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저희 하연이가 신생아일 때(그래봤자 이제 60일무렵이지만 ㅋ)

배고파 해서 젖을 주려고 하면 

눈이 동그래져서 뭔가를 기대하며 입을 쭉쭉 내밀며

수유쿠션에 누워 저를 바라보고는 했습니다.

본능에 충실한거라고는 하지만...

과연 신생아일때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고

무엇을 느낄수 있는걸까요?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신생아기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1. 무엇을 볼까

갓태어난 아기도 볼수 있다고 합니다. 

단 20센티 거리에 한해서....

또한 아기가 가장 멀리까지 보이는 것은 사람 얼굴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에게 커다란 동그라미 두개와 밑에 동그라미 하나로 된 형상을 그려서

보여주면 태어난지 한시간 된 아기도 이 도식을 좆을수 있다고 합니다.

태어난지 한달~두달 사이에는 흑백의 구분이 있고

두달이상부터는 칼라에 대한 구분이 간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맞게 아기에게 흑백모빌/칼라모빌/흑백초점책/칼라초점책을 보여주면 되겠습니다.

2. 무슨 소리를 들을까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엄마목소리를 알아 들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 예로 태어나 태명을 불러줬을때 아기가 엄마쪽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엄마의 혈관, 심장,폐,위,장이 꾸르륵 거리는 소리, 쏴쏴 하고 졸졸거리고 톡톡거리는 소리에 익숙해져있습니다. 

그래서 아기는 이런 비슷한 소음에서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덕분에 아기가 울때 백색소음을 들려주면 순간적으로 울음을 멈추는 효과를 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는 이미 크고 작은 소리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에 갑작스럽고 시끄러운 소음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소리에 깜짝 깜짝 놀라며 경기를 일으키는것을 볼수 있을 것 입니다.

이때에는 아기들이 여자음(높은 음)을 더 좋아하므로 엄마의 목소리가 아기를 더 빨리 집중 시킬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아기들 언어, 예를들어 둥실둥실 덩기덩기나 까꿍까꿍 같은.

엄마의 목소리로 이런 아기언어로 말을 걸어주면 아기가 좋아하는 것을 느낄수 있을 것 입니다.

3. 어떤 냄새를 좋아할까

아기는 냄새를 구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기는 탄 냄새나 톡 쏘는 냄새를 싫어한다고 합니다.

아기는 이런 냄새가 나기시작하면 냄새나는 곳으로부터 멀어지려고 울어대기 시작합니다.

저는 하연이가 코가 자주 막혀 어디서 양파를 머리맡에 두면 코가 뚫린다는 말을 듣고는

이를 실천해보고는 했는데....

그럴때면 너무 악을 쓰듯 울어대서 양파를 얼른 치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ㅜ 아까운 양파....

저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랍니다.

4. 어떤 맛을 좋아할까

아기는 혀의 감각에 의해 이미 쓴맛과 단맛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아기는 당연하지만 단맛을 좋아하고 쓴맛은 싫어해서 쓴맛을 느낄 경우 뱉어내려고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약간의 팁을 주자면 아기한테 약을 먹일때 혀에 최대한 닿지 않게 약을 넣어주면 그나마

수월하게 약을 삼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 무엇을 느낄까

아기는 온도를 잘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기를 젖꼭지 근처에 대면 아기는 온도를 감지해서 가장 따뜻한 젖꼭지로 향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또 아기는 추위를 잘 느낄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기는 몸의 체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무리하게 산책을 하지 말아야 할 부분입니다.

체온이 떨어질 경우 신속히 실내로 들어가야합니다.

아기는 또 신체접촉에 대해 매우 민감합니다.

이 시기 엄마가 따뜻한 곳에서 아기 몸 전체를 마사지해주는 것은 아기에게 최상의 놀이가 됩니다.

엄마와 아기가 서로 교감을 나누며 아기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마사지를 이시기 최고의 놀이로 추천합니다. 

단, 아기가 실증나기 시작하면 즉시 멈추고 얼릉 안아주기를 권합니다.

이만 신생아기의 생활 패턴 및 궁금증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