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28. 22:21

1.모유수유

2.분유수유

3.혼합수유

 

예전에 저 3개에 대해 포스팅 한적이 있다.

1번이 허락된다면 물론 최고지만...

1번의 한계가 있어 3번을 하고 있다면 정말.....

고생길 시작이라고.....ㅠㅜ

 

3번에 대해 말하자면 1번과 2번의 단점을 모두 갖고 있다고나 할까....

 

나는 하연이를 낳고나서 바로 젖을 물리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조리원의 편안함에 나를 맡겨서인지...ㅠㅜ

 

젖양이 충분치않아 어쩔수없이 분유로 보충을 하고 있었다.

정말...1번을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리원에서

밤중 수유 힘들더라도 꼭 하라고 권하고싶다.

이거 안하면 정말 젖양 늘리기 힘든거같다....

 

암튼..하연이는 처음에는

거의 반반 정도에서

현재는 하루에 분유는 2번정도 먹이고

나머지는 다 모유로 충당하고 있는 수준이다...

 

긍데 애가 매번 2시간 텀도 못가고 ㅠㅜ

배가 고픈지 배가 늘 꺼져있다 ㅠㅜ

 

분유먹이면 그리도 빵빵한 배가....흑..

못난 엄마를 두어 하연이가 고생중이다 ㅠㅜ

 

엄마 욕심에 모유의 장점이 너무 많아 도저히 모유를 버리고 갈수가 없어

어떻게든 물릴라고 하고...

아기는 배가고프니 그래도 물고 어떻게든 빨아볼려고 발버둥 치고 ㅠㅜ

 

암튼...

 

언젠가부터 하연이가 젖을 물면 오른쪽 젖을 물리면 짜증을 있는데로 다 내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기 시작했다.

당황해서 왼쪽을 물리면....

좀 먹다 켁켁켁 사래에 걸려 죽을듯 살듯 발버둥 치면서

괴로워한다.

 

???????????????????

이게 머지???????????

ㅠㅜ 울구싶구 미칠거같았다.

 

정말 모유수유를 포기해야하나...

혼자 독박육아중인데

뭔가를 챙겨먹고 만들어먹기도 쉽지 않고

모유는 왠지 점점 줄어드는거같고...

어찌해야하나...이길이 맞나...

분유로 다 먹이면

정말 서로 편하지 않을까 싶었다 ㅠㅜ

 

오른쪽 젖은 양이 모잘라서 아기가 짜증이 나고

왼쪽 젖은 말로만 듣던 그 모유사출이 일어나서 ㅠㅜ

애가 괴로워하고...

정말 그냥 완분으로 가는게 맞나....

심히 갈등이 왔다 ㅠㅜ

 

그래도 어떻게 조사하고 찾아보고

맞춰보니 오른쪽 젖양은 아직 적어서 해결방법이 딱히 없지만

왼쪽은 하연이와 맞춰가며 사출임에도 먹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래서 일단 모유사출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나처럼 사출로 고민중인 분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1. 모유사출 정의  

 

사출은 사출반사로 인해 생긴다. 아기가 엄마의 유두를 빨기 시작하면 엄마의 몸에서는 ‘옥시토신’이라는 것이 분비되는데 이것이 바로 젖의 사출반사를 일어나도록 하는 호르몬이다. 이 때 사출반사를 통해 분비되는 모유의 양이 너무 많아 유두에서 젖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바로 사출이라고 한다.

모유수유를 하거나 아기생각을 하거나 아기가 배고파하는것을 볼때 또는 아기가 울때 자동으로 몸에서

이 사출작용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사출반사는 모성애에 의한, 또 몸에 반응에 의한 현상이라고 볼수 있다고 한다.

 

모유가 물줄기처럼 터져나오는 현상.....ㅠㅜ

 

 

2. 사출의 원인

 

a. 젖양이 너무 많은 경우
b. 실제 모유량이 적지만 유관이 좁아졌거나 유방안쪽에 고인 젖이 있어 유방의 순환상태가 좋지 않아 배출압력이 높은 경우
c. 아기의 설소대가 짧은 경우

 

사출반사에 의한 사출은 주로, 수분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은 ‘전유’가 아니라, 전유에 비해 지방함량과 칼로리가 높은 후유 와 관련되어 일어난다. 따라서 사출이 일어나지 않으면 아기가 후유를 제대로 먹을 수 없다. 후유는 아기에게 꼭 필요한 칼로리를 공급하는 주 공급원이 되기 때문에 사출이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유사출은 아기가 젖을 빨기 힘들어하는 큰 원인이 된다.

흔히 말하는 어른이 물에빠져 허우적 대는 그정도의 고통이라고도 한다.

아기는 이 사출이 반복되면 나중에는 입을 벌리지 않게 되어 젖을 물리기 힘들어지게 된다.

 

3. 사출 해결 방법

 

가장 수월한 방법은 앞젖을 조금 짜내는 것이다.

이는 잘못된 상식인 전유를 짜내라는 것이 아니라 모유내의 압력을 낮추어 사출 세기를 낮추기 위함이다.

또 유축을 지양하도록 한다. 유축은 젖양을 늘려주어 사출을 더 심화시키게 되므로

유축을 자제하도록 한다.

또한 모유수유 자세를 바꾸도록 한다.

 

 

위 두자세는 중력을 느끼는것을 낮추어 주는 자세라서 모유사출을 덜 느끼게 한다고 한다.

저런 자세로 수유를 하게 되면 아기가 사출의 영향을 덜 받게 된다고 한다.

또한 수유를 할때 아기가 자신의 빠는 힘으로만 먹을 수있도록 엄마가 젖을 억지로 쥐어짜지 않도록 한다.

 

급하게 알아본 것들로 ㅠㅜ

모유사출을 예방하기위해 우리하연이를 덜 괴롭게 하기위해ㅠㅜ

실천해보았다.

 

앞젖을 짜내는것은 조금 힘든일이었지만 확실한 방법이긴 했다.

자세를 바꿔보는 것은 편했지만 복불복이었다 ㅜㅠ

자세를 바꿔봐도 어떨때는 아기가 쉽게 받아들이고 쭉쭉 잘 빨았고

어떨때는 똑같이 사래가 들어 켁켁거렸다 ㅠㅜ

 

 

일단 시간이 약이라고 시간이 좀 지나면 사출도 적응된다고는 하니...

될때까지는 앞젖을 짜내고 자세도 바꿔보면서

하연이와 맞춰나갈수 밖에 없다고 ㅠㅜ 본다....흑

 

모든 모유맘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ㅠㅜ

힘냅시다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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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lfma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