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배란테스트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도 임신준비를 하면서 집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고는 했는데요,

이게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많이 헷갈리고는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배란테스트기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통상적으로 배란일은 생리 예정일로부터 14일 전을 뜻합니다.

여기서 배란일은 편의상 임신가능기간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보통 난자생존기간 24시간 내외 정자 생존기간 72시간 내외를

(평균적인 생존기간임/상태에 따라 최대 난자 48시간 정자 120시간일수도 있음)

포함하여 계산해볼 경우 임신 가능 기간은 생리 11일 이전부터 19일이전으로 보는게 맞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참 애매한게 생리가 매우 규칙적인 사람은 계산할때 상관없겠지만

규칙적이지 못한 사람에게는 일일이 날짜를 계산해보고 맞춰보고 한다는게 쉽지 않은 일이란 겁니다.

불규칙한 식습관,다이어트,환경적 요인,스트레스,과로 등의 아주 작은 요인으로 인해서도

생리주기가 틀려지기 일쑤라서 단순히 규칙적인 일자 계산으로만 짐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임신준비 기간에 필수적으로 필요한게 이 배란테스트기 같습니다.

사용법을 숙지하고 원리를 알고나면 초반의 귀찮음은 오히려 날짜 계산하는것 보다 쉬울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1. 배란테스트기 원리

생리주기의 중반인 배란일이 다가오면 하루에 0.2~0.3cm 정도로 자라던 난포가 배란 직전 빠르게 성장하면서 2~2.5cm 크기까지 커지며, 배란과 황체 형성을 촉진하는 황체형성호르몬(LH) 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한 후 감소하게 됩니다. 
이런 배란기 특성을 활용해 정확한 배란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배란테스트기는 소변으로 황체형성호르몬농도를 확인해 배란일 즉 임신가능기간을 알려줍니다.( 그림참조)

2. 배란테스트기 사용법

임신 테스트기와 달리 아침 첫 소변이 아닌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 사이의 소변으로 테스트하되, 

테스트 2시간 전부터는 음료 마시기를 자제하고, 매일 같은 시간대에 테스트하는 것이 정확한 결과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배란테스트기는 임신테스트기와 마찬가지로 소변 표시선까지 3초간 담근 후 5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합니다. 
정기적인 생리주기라도 배란일은 생활습관, 복용약물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매월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배란 예정일보다 충분한 시일 전에 테스트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배란 테스트 결과 확인방법

대조선보다 테스트선이 길거나 진한 경우 양성 즉 LH 호르몬 농도가 높은 기간이 되며, 테스트선이 가장 진해졌다가 흐려진 날이 배란일로, 가장 진해진 날을 포함하여 2~3일 정도가 임신확률이 가장 높은 기간입니다.

임신유도를 위한 배란촉진제를 맞았거나 임신상태인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거나 폐경기인 경우에는 배란이 아닌데도 배란으로 테스트 결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점은 참고해야합니다.

배란테스트기 검사에서 배란일 확인이 어려운 경우 무배란 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간단하게 배란테스트기에 대해서 요약해보았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테스트기부터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배란기 테스트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존재하니

귀차니즘만 벗어난다면 좀더 정밀하고 편리하게 자신의 배란일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숙지를 해도 배란기테스트기 결과가 헷갈릴경우에는 

자신의 기초체온표를 별도로 관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체온을 아침마다 일어나면 바로바로 재서 표시해놓고

이게 일정체온을 유지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체온이 확 상승하는 날이 올것 입니다.

그리고 그날을 기점으로 체온이 확 떨어지게 됩니다.

이 체온이 확 상승한 날이 보통 배란일 입니다.

이런 기초 체온표와 배란기 테스트기와 병행하면 좀더 헷갈리지 않고

자신의 배란일을 정확하게 체크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만 배란기 테스트기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이상입니다~~